경제 이슈를 친절하게 풀어드리는 '경제픽'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박기완 기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첫 번째 키워드는 [물가 3년 5개월 만에 최저…풍족한 한가위?]이네요? <br /> <br /> <br />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발표됐는데, 아주 낮아졌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%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부터 다섯 달째 2%대 상승률을 기록한 건데요. <br /> <br />특히 지난 2021년 3월 1.9% 오른 뒤,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실 물가가 낮아졌다고 체감되는 건 없었던 것 같은데, 이유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선 유가 상승세가 주춤한 탓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석유류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, 0.1% 상승하면서 상승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유가 하락세에 더해서 1년 전 상승 폭이 컸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가 겹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유가는 주춤했고, 그럼 다른 품목들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선 자동차용 LPG가 16.8%나 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신선식품도 3.2%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배가 120%, 사과가 17%로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햇과일 등 가격이 낮아진 품목들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제철을 맞은 복숭아는 22.8%, 국산 쇠고기는 2.7% 값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전기와 가스, 수도 부문도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3.3% 올랐고요. <br /> <br />치킨이 5.2% 상승하는 등 외식 물가 지수도 역시 2.8%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9월 미국 금리 인하에 이어 10월 한은 금리 인하에도 청신호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물가만 본다면 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협력개발기구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가 2.1% 상승해서, <br /> <br />한 달 전 2.2%보다 0.1%p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또 앞으로도 2%대 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, 정부의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범석 / 기획재정부 1차관 : 물가안정목표에 도달했습니다. 앞으로 기상이변, 국제유가 불안 등 추가 충격이 없다면 소비자 물가는 2% 초반으로 안정될 전망입니다.] <br /> <br />변수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창용 한은 총재가 이자율을 낮춘다든지 유동성을 과잉 공급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의 목소리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90317124529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